AKB48 홍백 대항 노래 자랑 2011 리뷰 (스압)

어제는 분명 극장 가려고 했는데 못갔다...는 안갔음;ㅁ; 내..내가 그렇지뭨ㅋㅋㅋㅋㅋ
그래도 구플에서 생중계해주는거 처음부터 끝까지 봤으니 다행....즐기려는 마음으로 본건데 어째 마음 한 구석이 쓰라린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돈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는 그만 울고 정신차리고 캡쳐해놓은거나 올려야디...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맞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무대나 좋았던 무대에 관해서만 공연 순서대로 쓰려고함
(그지가튼 캡쳐 주의여..)

<아키모토 사야카 - 'Flower'>(홍)

앞무대에서 백조의 삿시가 디어제이 부르고 홍조의 사야카가 플라워를 부른 구성은 좋았당. 아츠토모 절친이니까 둘 노래 번갈아 나오면 좋자나여(단순)

그리고 사야카가 돈자랑 다른 분위기로 플라워를 소화해서 보기 좋았곸ㅋㅋㅋ더 정확히는 멋있는데 웃기고 웃겼는데 멋있었음ㅋㅋ

무대 끝나고 사회자들이랑 나와서 얘기하는데 뭐라했는지 알아듣지도 못해서 기억도 잘 안나지만 무튼 돈자 샤방샤방 웃음 날리긔(- ^ ▽ ^ -)

사회보던 아저씨? 할아버지가 돈자한테 질문하고 나서 내 짧은 기억으론 돈자한테 뭐라한거가튼뎈ㅋㅋ그때 표정인가..

돈자 저 부채들고 씹덕 터지게 계속 장난치더라능ㅠㅠ
뒤에 앉아있을때도 계속 흔들고ㅠㅠ머리에 올리고ㅠㅠ

 나중엔 닼민한테도 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톰, 모에노, 레이냥 - 사랑스러운 나타샤>(홍)

음..? 캡쳐를 안했넹.....?
무튼 카톰... 카톰 목소리ㅠㅠ 카톰 표정ㅠㅠ 다 좋았다.
무대도 뭔가 화려화려하게 잘 연출된듯.

<시마자키 하루카,  야마우치 스즈란, 미츠무네 카오루 - 하트형 바이러스>(백)

이 조합으로 이 곡을 들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특히 저 13기생-! 너무 말랐더라;
원래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란란이 요즘 눈에 들어와서ㅠㅠ란란 귀엽다능 캡쳐는 이상하지만ㅠㅠ
이 무대 뒤에서 코지마루돈자 이렇게 앉아있었는데 마리코랑 돈자랑 계속 꽁냥거리더라ㅋㅋ

<카토 레나, 나토리 와카나, 코지마 나츠키, 모리카와 아야카 - 물가의 체리>
으아니 나의 물가의 체리가!!!!!!
다들 춤이 조금 부족해보이더라능;ㅁ;...

<사카에와 남바 서로 노래 바꿔 부름>

 두 그룹 다 춤 잘춰서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남바의 파레오와 에메랄드가 사카에의 오마갓보단 좋았음
왜인지는 모르겠고..느낌이 걍 남바가 좋았음

 

그리고 나서 갑자기 뒤에 있는 돈자한테 무작정 마이크 들이댐ㅋㅋ
저기여 우리 돈자는 예고없이 뭐 물어보면 당황해서 말 잘 못하거든여..?=_=

 돈자의 대답이 탐탁치 않았는지 사회자가 뭐라고 한마디 했던것같은데ㅋㅋ

 마리코한테 마이크 넘겨주고 마리코가 마무리함ㅋㅋㅋ

홍팀 응원단이랑 가위바위보 했는데 여기서도 마리코 승! 우왕ㅋㅋ
돈자 놀램!ㅋㅋ

<야마모토 사야카, 와타나베 미유키, 야마다 나나 - 감싸안을 수만 있다면>

아아 사야네..ㅠㅠ 사야네 좋다..알면 알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멤버ㅠㅠㅠㅠ
이번 남바 새 싱글도 센터에서 열심히 힘내길!

<이타노 토모미 - 밤바람의 소행>

홍백 캡쳐 중 돈자 제외하고 가장 캡쳐 잘된 멤버 토모찡
으어 느무느무 이쁘다ㅠㅠ
그리고 라이브 함
((((((((((((((((토모찡))))))))))))))))))
 난 토모찡의 라이브를 들어서 그저 너무 좋았다ㅠㅠ

엄청 긴장했다는 토모찡ㅋㅋ
이 날 라이브 무대 한 멤버치고 긴장 안한 멤버들 없었을거라능ㅋㅋ
진짜 이쁘당

<다카하시 미나미 - 비기너(어쿠스틱ver)>

닼민이 좋아진 계기가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였는데
역시 닼민도 긴장을 많이 했다고하고 그래서인지 목에 너무 힘이 들어가있었..
그리고 비기너 어쿠스틱 버전이...좀..무..무리수 아니였나..
다른 곡으로 어쿠스틱을 해도 괜찮았을텐데ㅠㅠ
토모찡이랑 닼민 둘다 키도 쪼그마한데 열심히 잘 했다능

<오오시마 유코 - 사랑스런 악셀>

 유코 정말 섹시하고 멋있었다
당당하고 당차고 힘있고 활력 넘치는 무대였음
 

<마에다 아츠코 - 고엽 스테이션>

아아 돈자야ㅠㅠ
돈자가 무슨 곡을 할까 엄청 기대기대 설렘설렘하고 있는데
뭔가 낯이 안익은 의상이길래 뭐지 했는데 고엽이였던ㅋㅋ
설마 라이브를 하나? 싶었는데 라이브였던ㅋㅋ
긴장도 많이 했겠지만 음향이 잘 안들렸던지 노래가 조금씩 쳐지더라능;ㅁ;
돈자 얘기는 좀 더 뒤에...

라이브 끝낸 뒤 돈자
우산 접는 것도 뭔가 씹덕씹덕ㅋㅋ
아아..할말은 많지만..킁...

 본인 무대 끝내고 조금은 좀 풀이 죽어보였던 돈자..
그렇게 보는게 내 망상이길 바라는데 걍 그렇게 보였음..

(이 뒤론 앵콜 공연-)

투표 마감하는 동안 B, K, A 순으로 공연을 했는데
팀B는 후라겟 팀K는 헤비로테를 부르길래 걍 속으로 1년전 곡인 헤비로테도 부르는데 치무에이는 변명메이비 했으면 좋겠당ㅋ싶었는데 바람은 불고 있어 부름ㅋㅋㅋ

그리고 이번 장켄 싱글 '우에카라 마리코'를 부른뒤
다 나와서 카츄샤를 부름 치무4는 무대가 없었다능..;ㅁ;..
그리고 나서 드디어 투표 결과 공개!
여러가지 발표를 하던데 전부다 백조가 승리 했다. ㅠㅡㅠ...
일단 나도 구플로 투표를 했는데 차이가 2천장 정도 나더라능...흡..
그리고 나서 진짜 마지막 곡으로 누군가를 위해서를 부름

 난 잘 모르겠던데 돈자스레에서 이 노래 부를때 돈자 울었냐고 물어보고 그러니까
돈자가 울었나? 싶고 아니 눈물 흘리면서 울진 않았겠지만 울듯말듯해 보였나 싶기도 하공..
근데 진짜 울려했던 멤버는

 얘요 얘
에케비 공식 수도꼭지ㅋㅋㅋㅋ
마무리 멘트하면서 울듯말듯 눈가가 촉촉하니까 누가 울지말라곸ㅋㅋㅋㅋ

 돈자가 마지막으로 빠이~

그냥 재미로 하는 홍백 대항전인 줄 알았더니 그 어떤 콘서트에서도 보지 못한 셔플들로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
중간중간 멤버들의 라이브도 들을 수 있었고 자기네 팀이 나와서 노래하면 다들 일어나서 응원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그리고 내가 끔찍히 아끼는 오시 얘기를 좀 하자면

돈자가 무대 뒤에 앉아있다가 초중반 즈음에 사라지길래 언제 돈자가 나오나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가면갈수록 으엌 돈자가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분위기라서 괜히 돈자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걱정도 됬고
실제로도 긴장을 많이 한 듯 보였고 그래서 객관적으로 보았을때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대는 아니였지만
플라워 솔로 싱글 이후로 돈자의 라이브를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 도전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고 좋았다.

만 지금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서 적으니까 차분해보이는거지 실시간으로 생중계 볼때는 정신이 저 어디쯤 날라갔었다ㅠㅠ....
돈자는 정말 너무너무 이쁜데ㅠㅠ저 무대로 또 어떤 안좋은 소리들을 들을지, 안티들은 얼마나 신이 날지 예상이 되섴ㅋㅋㅋㅋ큐ㅠㅠ
홍조가 이겼으면 모르겠는데 진 것도 기분 침울해지고ㅠㅠ 즐기려고 보려고 해도 즐길 수가 없었다고 나는!ㅠㅠ
몰라 그냥 지금 기분은 (((((((((((((((((((((((((((마에다 아츠코))))))))))))))))))))))))))))))))))) 임..

무튼 돈자 덕분에 고엽 스테이션 처음으로 끝까지 들음ㅋ
돈자한테 더 이쁜 소리, 더 좋은 소리 해주고 시픈데 언어가 딸려서 뭐라 못하겠음ㅋㅋㅋㅋㅋㅋ
아프로도 우리 돈자만을 핥겠습니드

수고했어 돈자야-!